필러는 말 그대로 material that fills up the space, 즉 채워 넣는 뭔가를 말합니다.
고대 때부터 피부에 보충물을 채워 넣어 모양을 변형시키는 채워 넣는다는 뜻의 '필러'는 여러 문명에서 시도되고 꾸준히 시술을 행하였습니다.
이물질 반응 같은 면역반응과 감염 등의 문제가 늘 있었기 때문에 자가지방이식 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었고 파라핀이나 성분을 알 수 없는 것들을 피부에 주입해서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를 지금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피부 진피층의 주요성분이고 피부의 탄력에 기여하는 콜라젠은 화장품회사에서 바르는 콜라젠 제품으로 판매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콜라겐은 분자량이 커서 아무리 피부 속으로 집어넣으려고 해도 진피층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돼지껍데기나 족발을 먹으며 콜라겐을 먹으니까 피부가 탱탱해지겠지 라고 우기면서 먹기도 하지만 섭취한 콜라겐은 위에 들어가서 아미노산으로 다 분해가 되기 때문에 콜라겐이 피부로 갈 수는 없습니다.
여러 가지 기술의 발달로 80년대 이르러 콜라젠을 피부에 직접 주사함으로써 안전하게 피부의 탄력을 높이고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주입된 콜라젠은 2~3개월이 지나면 분해가 되어서 없어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80년대부터 처음 시작하여 90년대에 이르러 꽃을 피우기 시작한 히알루론산이 개발되었습니다. 안전할 뿐만 아니라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고
현재는 1~2년 정도 지속되고 분해되어서 체내에서 없어지는 히알루론산이 전세계 시장의 필러의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필러를 이용해서 노화로 인하여 연부조직이 감소하는 것을 개선시킬 수 있는 부위로는 팔자주름, 이마, 양볼, 관자놀이, 입술, 손등, 목주름, 귓볼 등 다양한 부위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코의 경우에도 수술을 하지 않고 코 모양을 원하는 모양으로 바꿀 수가 있는데 특히 수술이 무섭거나, 수술을 할 만큼 시간을 낼 수 없는 경우나, 수술을 한 후에 모양을 더 개선시키고 싶은 분들에게 유용합니다.
필러를 이용한 쁘띠성형
수술이 두렵거나, 수술할 시간을 낼 수 없거나, 수술 전에 모양을 가늠해보거나, 수술 후에 부족한 부분을 개선시키거나 등의 여러 가지 목적으로 필러를 이용한 쁘띠 성형을 하게 됩니다.
생활에 지장 없이 간단하게 하는 주사를 이용한 성형수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