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균에 관한 연구

작성일 : 2018-02-09       조회수 : 311

 

여드름 균은 여드름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여드름 균이 있다고 여드름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여드름 균은 propionibacterium acnes라고 하는데, 정상적으로 누구의 피부에나 존재하는 균입니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드름 균은 불필요한 균이 아니라 피부의 건강을 위해서 필요한 균이라고 합니다.
정상적으로 피부에는 균들이 존재하는데, 한 종류의 균이 많으냐 적으냐 보다는 여러 종류의 균들이 얼마나 조화를 이루어서 살고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즉, 균들의 비율이 중요합니다. 심지어는 이러한 균들의 비율만으로도 여드름이 생길 것인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85%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피부에서 여드름균은 짧은 지방산 (short-chain fatty acids)를 생산하여 피부의 산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이 짧은 지방산은 다른 병원성 균들이 피부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과 같은 피부 질환이 있으면 피부의 균들 구성이 바뀌는데, 여드름 균의 밀도도 떨어집니다. 반대로, 피부의 산도가 변화하면 균들의 구성에 변화가 와서 여드름을 비롯한 다른 피부 질환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에는 단순히 피부의 균들을 모두 없애는 것이 아니라 피부의 균 조성을 정상화하여 여드름을 예방하는 치료가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쓴이 : 드림피부과 이호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