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이 난 첫해에는 우울증이 더 잘 생긴다

작성일 : 2018-06-14       조회수 : 56

여드름이 있으면 우울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질환으로서의 우울증으로 진단을 받을 정도까지 될까요?
최근 연구에 의하면 그렇다고 합니다. 여드름으로 진단받은 후 1년 내에 우울증으로 진단받을 확률이 60%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새로이 여드름으로 진단받은 13만4천명의 환자와 여드름이 없고 나이와 연령이 비슷한 17만3천명의 환자를 비교하였습니다. 두 그룹을 15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여드름이 있는 사람에서는 18.5%에서 우울증 진단이 내려졌고, 없는 사람에서는 12%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드름이 있는 사람에서의 우울증 진단은 여드름으로 진단을 받은 첫 해에 가장 높아서 약 63%까지 올라갔고, 그 이후에는 다시 낮아졌지만, 그래도 5년간은 일반인보다는 높은 상태를 유지하여, 종합적으로는 우울증 발생률이 일반인보다 46% 더 높았습니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우울증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여드름 환자의 2/3정도가 사춘기 이후의 성인이며, 여성 여드름 환자의 10%에서 우울증 증상을 경험하였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과거에 여드름 치료제인 이소트레티노인 (흔히들 ‘로아'라고 부릅니다) 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일반인들보다 우울증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여드름 환자들 간에 비교하는 연구에서는 우울증이 더 높지 않았으며, 우울증은 여드름 치료제가 아닌 여드름 자체와 연관이 되어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이러한 결론을 뒷받침하는 연구였습니다.


 

글쓴이 : 드림피부과 이호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