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주름은 어떤 사람에게서 더 심할까? 남녀의 차이!

작성일 : 2017-05-10       조회수 : 165

이번 달 (2017)에 발표된 논문입니다. 비록 주로 네덜란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논문이지만, 수준 높은 학술지 (SCI 상위) 에 실린 내용으로 믿을 만 하고, 인종과 관계없는 부분들도 있어 참조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주름의 패턴도 다를 뿐 아니라 생활 패턴에도 차이가 있으므로 주름이 더 잘 생기는 상황도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연구자들은 주름의 정도를 알아보고, 남녀별로 생활패턴 및 생리학적인 인자들의 연관 관계를 분석하였습니다. 대상은 51세 이상인 사람 3831명으로 최고령자는 98세였으며, 이 중 58%는 여성이었습니다. 다양한 생활패턴과 피검사 결과들의 주름의 정도를 통계 처리하여 분석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주름이 있는 면적이 더 넓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남녀 모두 나이가 많아질 수록 주름이 많아졌고, 지금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에게서, 그리고 마른 사람에게서 주름이 더 많았습니다.

주름이 연관되는 정도는 남녀 사이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여성에서는 교육 정도가 낮을 수록, 술을 더 많이 마실 수록 주름이 더 많았습니다. 반면에 여성형 탈모증과 남성 호르몬이 높은 여성은 주름이 적었다고 합니다. 남성은 이런 변수와는 관련이 없고, 햇빛에 쉽게 화상을 입는 사람인 경우에 주름이 더 적었다고 합니다.

그 외, 피부가 밝을수록 주름이 적었다고 하지만 이것은 북구 사람들 내에서의 이야기이므로 우리나라 사람도 반드시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피부색도 다를 뿐 아니라 주름이 생기는 패턴도 다릅니다. 더구나 유럽인들과는 일반적인 생활 패턴이 전반적으로 다르고 남녀간의 생활 패턴 차이도 많이 다르므로 우리나라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다를 것인지는 좀 더 연구해 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최소한 남녀별로 주름이 더 잘 생기는 생활 패턴이 다르므로, 주름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도 남녀별로 다를 것이라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글쓴이 : 드림피부과 이호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