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할 때 받는 자외선

작성일 : 2016-08-01       조회수 : 645

운전할 때 자외선은 어느 부위에 얼마나 받을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지만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은 내용입니다. 운전할 때는 햇빛이 유리창을 통해서 들어오게 된다는 점이 평소와 다릅니다. 그것도 앞은 앞 유리창을 통하고, 왼쪽은 운전석 유리창을 통하며, 오른쪽은 앞 유리창에서 경사지게 들어온 빛 혹은 조수석 유리창의 반사광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운전할 때 받는 자외선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차창을 통하여 들어온 자외선은 평소에 받는 자외선과 어떻게 다를까?

먼저, 햇빛에 대하여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햇빛은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 열이 있는 적외선, 피부가 타는 자외선. 이렇게 셋으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이 중 자외선은 피부 색소나 일광화상, 피부 노화, 피부암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적외선과 가시광선은 유리창을 자유롭게 통과를 합니다. 그러나 자외선은 유리창을 잘 통과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차창을 통하여 들어온 햇빛은 밝고 뜨거워도 자외선의 양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적다고 해도 상당량의 자외선이 들어오게 되고, 또 오랫동안 운전을 하므로 받게 되는 자외선의 양은 상당합니다. 옆 유리창을 열고 운전하는 경우, 유리를 통과하지 않으므로 많은 양의 자외선이 들어옵니다. 특히 자외선은 반사를 잘 하여 아스팔트에서의 반사율이 8-11%정도됩니다. 그러므로 반사되어 옆 유리창을 통과하는 자외선의 양도 무시 못할 정도가 됩니다. 오픈카라고도 불리는 컨버터블의 경우는 유리창이 없으니 두말할 나위 없겠지요. 특히 자외선은 반사를 잘 하여 유리에서는 90%이상이 반사되고 아스팔트에서도 8-11%는 반사가 됩니다. 그러므로 쇼윈도나 건물 유리창 등이 있는 도시에서는 반사되어 옆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자외선의 양도 무시 못할 정도가 됩니다.


2.
자동차의 앞 유리창과 옆 유리창은 다른가?

자동차의 앞 유리창은 자외선을 더 많이 차단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자동차에서 조사한 보고에 다르면 앞 유리창은 자외선의 96%를 차단하고, 옆 유리창은 자외선의 71%를 차단하였다고 합니다. 수치상으로 보면 앞 유리창과 옆 유리창의 자외선 량 차이는 25%나 납니다. 물론 옆 유리창 중에도 자외선을 제대로 차단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지만, 그 비율은 4/29 , 13.8%에 불과하였다고 합니다. 참고로, SPF 15인 자외선 차단제의 자외선 차단률은 93%이고, SPF 30인 자외선 차단제의 자외선 차단률은 97%입니다. , 앞 유리창만 고려하면 SPF 20-30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것과 비슷한데, 옆 유리창을 보면 자외선 차단제를 거의 안 바른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자동차를 타도 얼굴 전체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줄 것을 권장합니다.


3.
썬팅은 자외선을 막아줄까?

썬팅은 검게 보입니다. 검게 보인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부분인 가시광선을 부분적으로 차단한다는 뜻입니다. 자외선이나 적외선을 차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자외선은 유리를 통과하지 못하지만 비닐은 통과를 잘 합니다. (그래서 자외선을 통과시키는 비닐 하우스는 있어도 유리 하우스는 없습니다. 식물은 자외선을 이용하여 광합성을 하니까요) , 썬팅의 짙은 정도는 자외선의 차단 정도와 비례하지 않습니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경우는 자외선을 차단한다는 표시를 별도로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글쓴이 : 드림피부과 이호균 원장